나의 이야기 122

2021년, 독서 능력 키우기

초등학교때 우수한 학생도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성적이 하염없이 떨어지는 학생이 많다. 그 이유는 읽기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독서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이야기 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도록 훈련시켜 배경지식을 쌓아야 학습능력이 향상된다.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력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지속되도록 지도해야 한다. 어릴적 독서는 취미라기보다는 훈련이다.

나의 이야기 2021.01.22

면접관

코로나 발생 이전부터 채용 면접분야도 AI 채용시스템 도입이 활발히 논의되었다. 얼마 전에 짧게나마 AI 채용시스템을 활용하는 연습을 했다. AI는 서류 전형에서부터 필기,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 과정을 관장한다. 영상분석을 통해서는 지원자의 공감능력 자신감 호기심 사회성.. 등을 분석한다. 또한 음성분석은 긍정 단어나 부정적 언어 사용 등 빈도 분석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적합도를 파악한다. 대면면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적 감정개입의 오류를 AI는 최소화해 판단한다. 그제, 정부 산하기관 공무직 직원 모집에 면접관으로 참여해서 대면면접을 진행했다. "대면면접도 AI 등장으로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라는 한 면접관의 언급이 과학 발달의 급변성을 대변하는 것 같다.

나의 이야기 2021.01.11

독서토론

코로나19는 각종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여 시간적 여유를 제공했다. 새 책의 첫 장을 넘길 때의 설렘으로 틈틈이 아동 청소년 시설을 방문하여 학습과 독서토론을 했다. 한국사, 피난처를 찾아 탈출하는 난민들 이야기, 아동학대와 인권, 식량문제, 기후변화가 가져올 재앙, 존 스튜어트 밀의 을 토대로 소수의견과 개인의 자유에 대해 공부했다. 지적 호기심이 많아 책 읽기를 습관적으로 해온 학생들은 참여도가 높고 명석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책 속을 쭈~욱 따라 들어가면 세상을 보는 눈과 삶의 지혜와 방향이 보이기에 책은 평생의 반려가 된다. 책 읽기를 좋아해 눈병을 달고 살았던 세종은 역사적인 업적을 남기지 않았던가..! 세상을 우울과 공포로 덮고 있는 코로나 장막을 걷어내 자유함 속에서 청소년들과 의..

나의 이야기 2020.12.30

동해

풍요함이 소진되는 가을의 끝자락은 적막하다. 가을을 타는 예민해진 마음도 그러하다. 코로나 2차 대유행의 전조가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그래서 맥이 빠져 더 힘겨워하고 우울해한다. 마스크도 없이 다투기도 하고 평화롭게 노닐고 있는 갈매기 무리들이 부럽기만 하다. 강렬한 기세로 밀려와 포말이 되어 순식간에 사라져버리는 파도처럼, 코로나도 이제 좀 사라졌으면..

나의 이야기 2020.12.11

일상의 회복을 바라며..

코로나19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새벽에 운동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각종 행사가 제한적이며 소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감사할 일이다. 풍성중학교 교장, 학부모 대표, 지역주민들과 통학로 개선 등 현안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몇 달 만에 새벽에 나가서 배드민턴을 치며 땀을 흘릴 수 있어 좋다. 잠실4동 주민센터에서 주최하는 아산병원 인근 성내천 둑방길 가꾸기 행사가 있어 참석했다. 어서 빨리 이 코로나를 극복하여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가갈 간절히 바랄 뿐이다.

나의 이야기 2020.10.22

임미숙 - 린찐

늦은 밤 귀갓길에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탤런트 임미숙 씨를 아파트 입구에서 만났다. 가끔씩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동네 환경개선을 위해 통화를 해왔기에 반가웠다. 임미숙 김학래 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 -린찐-을 박성수 송파구청장님과 방문해 식사를 하면서 응원한 적도 있다. 임미숙 씨는 풍납토성 산책로를 매일 걸으며 자기계발과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배울 점이 많다. 사람들이 찾고 싶은 최고의 명소를 동네에 만들고자 하는 임미숙씨의 노력이 곧 성취되길 바란다.

나의 이야기 2020.10.22

민원처리 및 환경개선

토성초등학교 입구 도로공사 및 인도공사 완료(2020/09/ 18) 이전조치 풍성로 6가길 10 (2020/09/28) 미성아파트 후문과 백제문화공원 인근 도로포장 공사(2020/09/29) 한강극동아파트 입구 공용주차장 인근 방치된 쓰레기 처리(2020/10/13) 족구장 풀제거(2020/10/13) 족구장 잡목으로 경기중 공이 걸려 내려오지않아 풀 제거완료(2020/10/13) 경당역사공원 정문 앞 4거리 교통사고 유발지역 속도방지턱, 반사경 설치 및 시야를 가리는 콘테이너 이전 요구(2020/10/08) 한강극동 아파트 인근 노후된 인도 공사완료(2020/10/26) 성내천 둑빵길 파크리오 아파트인근 공사자재 저장 장소로 이용하여 소음과 도시미관 저해(2020/10/12일) 운동시설 수리 및 교체 ..

나의 이야기 2020.09.30

정약용과 황상

해마다 추석 즈음, 양평 누님 집을 가고 오는 길에 들리곤 했던 북한강가의 정약용 유적지, 역사적 배경을 투영하여 다시 살피고 싶었다. 그것은 정약용과 제자 황상과의 만남이(삶을 바꾼 만남-정민 지음) 너무도 애잔했기 때문이다. 4년 전, 다산의 귀양지 강진 사의재와 다산초당도 둘러보았지만 이렇듯 절절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무지했다. 슬프고 고통스러운 유배 시절, 다산이 제자로 삼은 소년 황상과의 주고받은 시와 편지는 애절하고 뭉클했다. 해배 된 스승을 찾아 강진에서 그 먼 길 마재까지 질퍽한 길의 흙덩이를 달고 도착한 모든 여정은 애틋했다.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제자로서 의리와 신의를 지킨 질박한 황상과 다산의 만남은 가슴이 저리다. 좋은 인연을 위해 어떤 처신과 노력을 해야 하는지 내게 던진 질문..

나의 이야기 2020.09.30

주차기술

아슬 아슬하다. 볼 때마다 간담이 서늘하다. 지날 때마다 고개를 숙여 차바퀴 위치를 살펴보기도 한다. 이렇게 주차하다 추락하면.. 차바퀴 바닥면 일부가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다. 두 사람이 밀면 하천으로 금방 떨어질 것만 같다. 탁월한 주차 기술이다. 이 길은 산행 주코스가 아니기에 일부러 그 차를 보려고 그곳을 거쳐 가기도 한다.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과 스릴도 맛보게 하지만 동시에 잔머리를 쓰게 한다. 이 운전자는 다른 차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주차 기술을 뽐내기 위해서, 아니면 보행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배려인가 주차 후 습관적으로 운전석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바로 하천으로 추락할텐데.. 그런 경험은 없는지 별 걱정을 다해 본다. 이 운전자의 심오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나의 이야기 202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