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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처리 및 환경개선

토성초등학교 입구 도로공사 및 인도공사 완료(2020/09/ 18) 이전조치 풍성로 6가길 10 (2020/09/28) 미성아파트 후문과 백제문화공원 인근 도로포장 공사(2020/09/29) 한강극동아파트 입구 공용주차장 인근 방치된 쓰레기 처리(2020/10/13) 족구장 풀제거(2020/10/13) 족구장 잡목으로 경기중 공이 걸려 내려오지않아 풀 제거완료(2020/10/13) 경당역사공원 정문 앞 4거리 교통사고 유발지역 속도방지턱, 반사경 설치 및 시야를 가리는 콘테이너 이전 요구(2020/10/08) 한강극동 아파트 인근 노후된 인도 공사완료(2020/10/26) 성내천 둑빵길 파크리오 아파트인근 공사자재 저장 장소로 이용하여 소음과 도시미관 저해(2020/10/12일) 운동시설 수리 및 교체 ..

나의 이야기 2020.09.30

정약용과 황상

해마다 추석 즈음, 양평 누님 집을 가고 오는 길에 들리곤 했던 북한강가의 정약용 유적지, 역사적 배경을 투영하여 다시 살피고 싶었다. 그것은 정약용과 제자 황상과의 만남이(삶을 바꾼 만남-정민 지음) 너무도 애잔했기 때문이다. 4년 전, 다산의 귀양지 강진 사의재와 다산초당도 둘러보았지만 이렇듯 절절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무지했다. 슬프고 고통스러운 유배 시절, 다산이 제자로 삼은 소년 황상과의 주고받은 시와 편지는 애절하고 뭉클했다. 해배 된 스승을 찾아 강진에서 그 먼 길 마재까지 질퍽한 길의 흙덩이를 달고 도착한 모든 여정은 애틋했다.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제자로서 의리와 신의를 지킨 질박한 황상과 다산의 만남은 가슴이 저리다. 좋은 인연을 위해 어떤 처신과 노력을 해야 하는지 내게 던진 질문..

나의 이야기 2020.09.30

주차기술

아슬 아슬하다. 볼 때마다 간담이 서늘하다. 지날 때마다 고개를 숙여 차바퀴 위치를 살펴보기도 한다. 이렇게 주차하다 추락하면.. 차바퀴 바닥면 일부가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다. 두 사람이 밀면 하천으로 금방 떨어질 것만 같다. 탁월한 주차 기술이다. 이 길은 산행 주코스가 아니기에 일부러 그 차를 보려고 그곳을 거쳐 가기도 한다.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과 스릴도 맛보게 하지만 동시에 잔머리를 쓰게 한다. 이 운전자는 다른 차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주차 기술을 뽐내기 위해서, 아니면 보행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배려인가 주차 후 습관적으로 운전석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 바로 하천으로 추락할텐데.. 그런 경험은 없는지 별 걱정을 다해 본다. 이 운전자의 심오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나의 이야기 2020.09.21

책 기증

나에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신 어르신이 동네에 사신다. 아마도 안주인님이 파평 윤씨라 혈족의 인연이 작용한 영향도 있으리라. 영관급 장교, 국방부 이사관 출신으로 대통령 훈장 등 수많은 표창장이 증거하듯이 바르고 흐트러짐 없이 살아온 흔적이 가득하다. 또한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서 지금까지 8억 3천 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계신 어르신이다. 얼마 전 어르신 집을 방문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과일과 차를 마시며 살아오신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 서재를 구경했다. 눈에 들어온 자료를 꺼내 펼쳐보니 욕심이 나서 "이 책을 에 기증하시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드렸다. 어르신께서 사용한 교과서와 노트였다. 오늘 어르신을 다시 만났다. 자녀들과 상의한 결과 기증하기로 했다면서 19권의 책과 자료를 보따리에..

나의 이야기 2020.09.21

곰말다리

가을일까 벌써 가을인가 서늘한 밤바람은 코로나 블루로 외로움을 더 느끼게 한다. 우뚝 솟은 육중한 건물조차도 왠지 외롭게 서 있는 것 같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놓고 올림픽공원을 걸어 집에 왔다. 올림픽공원 '곰말 다리'를 지날 때 프랑스 혁명과 관련된 책을 읽다 암송했던 시 가 생각난다. ㆍㆍㆍ 사랑은 지나간다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은 가버린다

나의 이야기 2020.09.10

남한산성

산행의 이유.. 시간을 단축하러 가는 것인가 기록을 경신하러 가는 것인가 건성으로 걷기만 했다 사정없이 걷기만 했다 나였지만 나를 알 수가 없었다 다행히 깨달았다 단지 걷는다는 것은 무의미하고 어리석다는 것을.. 그것은 남한산성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 소설가 김훈에게도 예의가 아니었다 불현듯, 이조판서 최명길, 예판 김상헌과 수어사 이시백, 대장장이 서날쇠, 어여쁘고 눈이 맑은 아이 '나루'의 음성이 들렸다 건성으로 읽었던 '남한산성'을 다시 정독했다 이틀이면 충분했다 늘 공짜로 오르락 내리락 했던 곳.. 육신의 무게와 배설을 저항 없이 받아주는 곳.. 무도했던 발길에 대한 성찰은 남한산성에 진 빚을 조금 갚았다. "임금은 남한산성에 있었다"

나의 이야기 2020.08.31

좋은정치포럼

송파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좋은정치포럼'은 간담회를 갖고 전반기 주요 성과 및 후반기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번 모임에서는 은평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을 방문하여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엔젤스헤이븐' 의 역사와 진행 중인 사업,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그리고 송파구에서의 적용 방안 등을 모색하고 운영중인 재활병원 등을 쭉 둘러보았다. 어제 간담회에서는 연구주제를 찾아 연구용역을 시행해서 연말까지 구체적 결과물을 내놓기로 하였다.

송파구의회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