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램지어 교수 규탄 결의안

윤영한 2021. 3. 17. 22:01

송파구의회 제284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램지어 교수 일본군 '위안부'망언 규탄 결의안>본회의에서 채택되었다.

 

램지어 교수 일본군 ‘위안부’ 망언 규탄 결의안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는 최근 발표한 ‘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 논문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금전적 이득을 취득하려는 매춘부로 규정하였고 자발적 의지로 위안부에 합류하여 일본군을 상대로 매춘을 했다고 하는 충격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과 증거를 부정하고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망언을 한 행위는 역사왜곡을 통한 국제적인 반인륜적 만행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일 뿐만 아니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모독이다.

 

이에 양심적인 학자와 램지어 교수의 제자들조차도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논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하버드대 학부 학생회와 교수들이 비판 대열에 동참하며 항의 시위와 규탄대회를 열었고 필라델피아 시의회에서도'위안부 논문'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이미 미연방 하원을 비롯해 캐나다, 유럽연합 등 각국 의회에서 일본의 역사 부정에 반대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사실이 있으며 일본도 ‘고노 담화’를 통해 위안부 동원 과정에서 군의 개입과 강제성을 인정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었다.

 

또한 국제기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위안부가 ‘군사적 성 노예 시설임’을 분명히 밝혔다.

 

게이 맥두걸 보고서와 쿠마라스와미 보고서는 ‘일본군 위안부 제도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전쟁범죄이며 반인도적인 죄라는 점’을 명확히 하였고 유엔은 이 보고서를 일본의 성노예 범죄와 책임 불이행의 문제를 제기한 공식 문서로 규정하였다.

 

한국과 중국 등 수많은 피해 여성의 증언과 역사적 증거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잔혹 행위와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고 정당화하려는 국수주의 책동에 대해 우리 송파구의회는 마크 램지어 교수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역사관 인식 부재로 피해 여성들을 계약관계에 의한 매춘행위로 왜곡하고 모욕한 위안부 논문 출간을 즉각 중단하고 철회를 촉구한다.

 

하나, 만약 계약관계라면 한국인 위안부의 계약서 제시를 요구하며, 논문으로 피해와 상처를 입은 모든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적인 사죄를 촉구한다.

 

하나, 하버드대는 학문의 자유를 이유로 더 이상 방치하고 침묵하지 말고 비인권적이고 반윤리적인 역사 왜곡을 자행한 램지어 교수에 대한 징계를 촉구한다.

 

송파구의회는 여성인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갈등과 분노를 야기한 램지어 교수의 역사 부정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아울러 위안부 피해자와 아픔과 고통을 함께하며 역사를 왜곡하는 위험한 행태를 경계하면서 다시는 이런 왜곡된 발언이나 학술적 연구가 나오지 않도록 ‘역사 수정주의’ 담론에 적극 참여하고 맞설 것이다.

 

 

                                 2021. 3. 15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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