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탕달 신드롬

윤영한 2021. 3. 6. 16:01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
이 명화 속에 숨겨진 이야기는 너무나 애통하다.

'스탕달 신드롬' 이 나올 정도로 그림에는 놀라운 힘이 농축되어 있다.

중학교 미술시간에 외웠던 화가들, 모네 르누아르 세잔 고갱 고흐 등의 작품에 얽힌 사연과 함께

아리송한 그림을 이해하려고 그림책을 보면서 공부했다.

조현병과 알코올 중독을 호소했던 마네와 공황장애 고통을 호소하며 '절규'를 그렸던 뭉크,

그리고 독신으로 살았던 '드가'의 여성 혐오 원인과 그로 인한 감정이 작품 활동에 반영된 것을 이제야 알았다.

사람들은 그림을 그리면서 내면의 아픈 감정을 어루만지며 정화하고 분출해서 갈등을 해소하거나

상처를 극복하기도 한다.

미술심리학 책을 통해서 미술치료의 중요성과 치료 과정을 조금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중학교 미술시간 1년 내내 손을 소재로 한 데생만 그렸다. 그 덕분에 짧은 시간에 데생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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