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큰누나 집 가는 양평 길은 늘 아름답다.
벼알이 격조 있게 익어가면서 고개를 숙인다.
가을 들녘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은
우울하고 지쳐있는 우리를 위로한다.
귀갓길에 차 속에서 은은한 복음송이 들려왔다.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변화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유엔에서 BTS가 청년을 대표해서 연설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연하게 여겼던 소중한 것들.. "
#윤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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