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공수처 설치를 주장했던 정치인들이 지금은 공수처 출범을 반대하고 독재라고 주장한다.
중세를 지배했던 교회가 천동설을 고집하고 지동설을 주장했던 학자들을 탄압하자 그들은 숨죽이며
더 이상 주장을 펴지 못했다.
과학자이자 철학자인 토마스 쿤은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과학자들은 '천동설' 에 갇혀 패러다임 안에서만
연구를 진행하는 모순을 지적하면서 과학의 합리성과 객관성을 부정했다.
지금의 공수처 정국에서 언론이 그렇다.
과학이 이렇게 왜곡되기도 할진대 하물며 인간사를 이해하고 사회현상을 직시한다는 것은 주제넘는 짓인지도 모른다.
선하고 인정 많았던, 약자의 편에서 약자를 이해하려 했던 마키아벨리에게 늘 따라붙은 형용사 '권모술수의 대가'
'악의 교사자'는 과연 합당한 평가인가?
보고 듣는 것이 다가 아니듯이 그 이면에 관통하고 있는 또 다른 사실과 진실이 존재한다.
텅 빈 교실을 보니 우리나라에서 한때 금지곡이었지만 즐겨들었던
핑크 프로이드 'another brick in the wall' 이 떠올랐다.
낯설고 생소한 비대면 온택트 강의를 3시간 진행했다.
http://www.youtube.com/watch?v=jhqO8PKSq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