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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음악회

윤영한 2019. 11. 24. 16:28
송년을 맞아 지역사회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에서 아주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25명중 21명이 다문화가족 아동들이다. 
 
단일 민족국가로 여겨온 대한민국이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것 같다.
5년 후에는 다문화 가족이 총인구의 2%를 차지 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이제 우리나라도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족지원법 등다양한 지원정책과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있다. 
 
그러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따르고 문화적인 갈등과 사회적 편견과 차별 등이 은연중에 깔려있다. 
 
농촌이나 식당, 공장노동자 상당부분이 이미 외국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우리사회의 귀중한 구성원임에는 틀림없다. 
 
70년대 탄광노동자나 간호사로 타국에 나갔던 그시절을 생각해서라도 다문화 가족을 귀중한 인격체로 대우하고
인종은 다르지만 인류는 한 공동체임을 다시금 인식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