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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성산성 일대 방문

윤영한 2018. 11. 9. 09:53

동네 주민들과 풍납동 사적지에 관한 얘기를 한숨과 탄식을 섞여 나누다가 하남시 소재 이성산성 일대를 답사해 보기로 했다. 
 
덕분에 하남 교산동 선법사에 있는 국보인 마애여래좌상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었고 온조왕이 마셨다는 어용샘에서 약수물을 한 모금 들이마셨다. 
 
동사지(절터)에는 국보인 3층 석탑과 5층 석탑은 출입을 통제하며 관리를 하고 있었지만 대형 초석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는데 전혀 관리를 하지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풍납동 -역사문화공원- 공사업자 말을 빌리면 '미래마을 공원에 조성한 초석은 타지역에서 사와서 인위적으로 조각' 한 것 이라는 증언과는 너무도 대비되는 현장이다.  
 
재산권과 주거권 침해로 고통받고 있는 풍납동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며 세대가 교류하는, 그래서 고유성과 유일성을 가진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거주지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8년 11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