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전국매일신문 인터뷰

윤영한 2018. 10. 9. 21:26


송파구의회 윤영한 위원장, “대화와 소통으로 행정보건위원회 이끌어 가겠다”
2018년 10월 01일 17시 17분 입력

송파구의회 윤영한 위원장, “대화와 소통으로 행정보건위원회 이끌어 가겠다”

 

해박한 지식과 식견으로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영한 송파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은 전국매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선 7기 박성수 구청장 시대를 맞아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만들기 위한 집행부의 정책을 지원·보완하는 역할을 다하면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업무로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7년간 모셨던 위원장이 구청장에 당선된데다 18년만의 지방정권 교체라는 시대정신에 맞게, 송파구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과 교육, 문화, 건강, 삶의 질 등의 구정 목표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도와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행정보건위원회 여야위원 4대4 구성과 관련한 질문에 “야당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정책 이해도가 높은 부의장이 위원으로 있고, 야당 의원들과 대화와 소통을 통해 이해를 구하면서 위원회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1차 추경안 심의에서 원안 통과된 것은 협치 정신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윤 위원장은 지역구 가장 큰 현안인 사적지 지정에 따른 풍납토성 내 보상 문제와 관련해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택지 보상만 하는 것은 오히려 동네만 슬럼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주민과 문화재가 상생하는 정책이 우선 되어야한다”라고 지적하고, “문화재 우선이 아니라 주민 관점에서 문화재 정책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풍납동 현안으론 분진과 미세먼지·소음 발생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삼표레미콘의 조기 이전, 정부와 삼표산업 간 사업 인정 고시 취소소송의 조속한 대법원 확정 판결과 그 이후의 후속 조치가 시급한 과제이다.

  

윤 위원장은 “올해 서울시 지방채 722억 포함해 1,422억원 등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총 4,066억원을 들여 토지 보상과 함께 문화재 복원사업에 들어간다”며 “그러나 삼표 측이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 패소하더라도 정부의 토지 수용을 거부하며 재결을 요청하면 3년 이상 시간이 걸려 계획대로 보상·복원사업이 어려운 만큼 서울시와 송파구의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윤영한 위원장은 “지난 4년간 행정보건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과 정책 대안 등을 파악하고 있어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보인다”며 “관내 현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함께 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이끌어나가는 한편, 전반기 행정보건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68만 송파구민의 복리증진과 송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창복기자 seouldes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