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에서 심리학을 강의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칼융의 분석 심리학,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통한 인간행동에 대한 이해..등
그리고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에 대해 토론하며 수업을 진행했다.
당시 수업 도중 '현정권의 행태를 보면 마치 70년대 유신시대로 회귀한거 같다
보이지않는 거대한 시스템이 정치 문화를 콘트롤하고 있는것 같다' 라는 애기를 나눈적이 있다.
지금 특검수사를 통해 확인된 내용들을 보면 문화계 블랙리스트 등 국정 농단이 하나씩, 하나씩 사실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지금 허탈과 분노, 혼돈의 역사적 대격변기 중심에 서 있다.
이제는 후진적 정치문화 청산과 부의 불균형 해소와 격차해소, 기회의 평등이 보장되는
공정한 사회가 정착되어 국가가 바로서야 한다.
그래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꿀 수있는 사회, 그리고 희망이 존재하는 정의로운 세상을 함께 만들고 누려야 한다.
결국, 그것은 깨어있는 국민의식과 국민적 저항이다. 비폭력 평화적 촛불집회가 증명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