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의 뿌리인 동네 슈퍼마켓이 다국적 대형 할인점과 대기업 유통업체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송파구는 지난해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을 새로 허가해주었다. 여기에 가락시장의 가락몰이 오픈하면 도소매 업종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송파구 관내 슈퍼마켓은 2010년 512개소에서 2015년 6월 현재 410여 개소로 5년여 동안에 100여개가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과 골목상권의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MOU를 체결한 사례도 있다. 롯데는 전통시장 상생 프로그램이 일환으로 기금을 조성해 지난해 방이시장에 61억을 지원했고, 지역협력계획에 따라 방이시장을 제외한 5곳의 재래시장에 2억씩, 또한 공동물류창고 시설 지원금으로 7억원을 배정했다. 이처럼 재래시장에 대한 지원은 유통산업발전법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슈퍼마켓은 생계형 자영업에 해당되지 않아 지원을 못받고 있다. 대기업의 부당한 횡포와 시장 독식, 또 미비한 법률로 인해 영세 중소상인들은 이 시간에도 생존을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생존권 침탈 행위에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끝내 죽음을 선택한 슈퍼마켓 주인도 있다.
집행부는 생존 위기에 몰린 영세 슈퍼마켓의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 동네 슈퍼마켓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당사자인 상인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영세상인의 특성상 한계가 노정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집행부는 지역주민과 지역 중소 영세상인의 공존을 위하고 동네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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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뿌리인 동네 슈퍼마켓이 다국적 대형 할인점과 대기업 유통업체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송파구는 지난해 롯데마트 월드타워점을 새로 허가해주었다. 여기에 가락시장의 가락몰이 오픈하면 도소매 업종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송파구 관내 슈퍼마켓은 2010년 512개소에서 2015년 6월 현재 410여 개소로 5년여 동안에 100여개가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과 골목상권의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MOU를 체결한 사례도 있다. 롯데는 전통시장 상생 프로그램이 일환으로 기금을 조성해 지난해 방이시장에 61억을 지원했고, 지역협력계획에 따라 방이시장을 제외한 5곳의 재래시장에 2억씩, 또한 공동물류창고 시설 지원금으로 7억원을 배정했다. 이처럼 재래시장에 대한 지원은 유통산업발전법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슈퍼마켓은 생계형 자영업에 해당되지 않아 지원을 못받고 있다. 대기업의 부당한 횡포와 시장 독식, 또 미비한 법률로 인해 영세 중소상인들은 이 시간에도 생존을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생존권 침탈 행위에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끝내 죽음을 선택한 슈퍼마켓 주인도 있다. 집행부는 생존 위기에 몰린 영세 슈퍼마켓의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 동네 슈퍼마켓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당사자인 상인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영세상인의 특성상 한계가 있다. 집행부는 지역주민과 지역 중소 영세상인의 공존을 위하고 동네경제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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