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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65주년>
윤영한
2025. 4. 20. 16:33
4.19와 5.18 그리고 87년 6월 항쟁..
피와 죽음으로 다져진 이 땅에는 더 이상 비정상적인 정권이 들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총칼을 앞세운 어떤 세력도 준동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제는 4.19 조차도 희미해지려는 평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착각했다.
그러다, 이번 내란 사태 과정을 지켜보면서 역사는 진보와 퇴행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목격하고 인간답게 살고 싶다면 늘 경계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 4.19를 다시 생각하면서 수유리 4.19혁명 기념탑의 고귀한 희생 앞에 머리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