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파면

2025년 4월 4일 11시 22분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처음에는 하도 얼척이 없고 망나니 같은 계엄이라 곧 정리되리라 쉽게 생각했다.

하지만 계엄 이후 억지와 모략만이 난무하는 혼란의 연속에서 비분강개하며 조마조마하게 분노의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대한민국 국민을 유린하는 자의 본심이 드러나고 소름 끼친 숨겨진 광기가 폭로되었다.

자칫 대한민국은 독재정권의 잔혹한 일상이 전개되는 끔찍한 나라로 전락할뻔했다.

헌재 인근에서 행진을 마치고 인사동 어느 허름한 상가 지하에서 막걸리를 마시던 날,

조재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송파갑)은 "만약 탄핵이 안된다면 이건 국가도 아니고 역사도 없는 나라다. 탄핵이 되는 것은 필연이다" 이 대목이 기억난다.

잘 이겨낸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

이제 더 이상 광화문 일대를 가지 않아도 되고 자연의 봄을 진정 느낄 수 있는 계절이길 바란다.  석열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