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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 독립운동 기념의 날
윤영한
2023. 5. 13. 07:47
3ㆍ1 독립운동 기념의 날..
지역사회 변화에 관심을 갖고 오래전부터 의견을 나누고 있는 같은 동네에 사시는 분이 태극기 게양했냐고 카톡이 왔습니다.
나라의 녹을 먹었던 사람이 태극기 다는 게 애국이라고..
이 분의 부친은 5ㆍ18 때 광주에서 병원을 운영하던 의사로서 위험을 감수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해 주셨던 의인이었습니다.
그토록 존엄스럽게 여겼던 태극기에 대한 인식이 어느 날 '태극기 부대'로 인해 퇴색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머지않아 태극기를 보면 가슴이 뭉클하고 존엄성이 회복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오늘 3ㆍ1 독립운동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은 참으로 통탄스러웠습니다.
분통이 터져 팔당댐 인근 카페로 갔습니다.
카페 책장에는 감옥소에 20년간 갇혀 지냈던 신영복 선생님의 책이 있어 꺼내 읽었습니다.(글씨가 크고 그림이 있어 읽기가 편했습니다)
팔당댐과 검단산을 바라보며 깊은 호흡을 하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생각했습니다. 애국선열 덕분에 휠링의 시간을 잠시 보냈습니다. 정치판만 변화된다면 '대한민국 만세!' 입니다. #윤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