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 활용도를 높이자
‘백제의 古都 송파’ 그 중심인 풍납토성 활용도를 높이자
이황수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 박성수 구청장님과 공무원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풍납동 잠실 4동 잠실6동 출신 윤영한 의원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다시 확산되고 희생자가 늘고 있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저는 ‘백제의 고도인 송파’ 그 핵심인 풍납토성의 활용도를 높이고
역사 문화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세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풍납동은 사적지로 신청된 보상 건물로 인해 인구감소로 이어지고 있지만 박성수 구청장 취임 이후
삼표레미콘 공장 소유권 이전완료와 삼표공장 부지 일부 철거, 풍납2동 주민센터 착공, 동성벽 공원
완공 등 주민숙원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풍납동 유적지는 땅속에 묻혀 있는 매장문화재이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최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는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 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히고 매장문화재를 활용한 강연, 모의 발굴체험,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실감콘텐츠 제공과 온라인 교육 등 맞춤형 교육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송파구도 풍납토성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온라인을 통한 매장문화재 체험을 병행하면서 풍납동토성에 매장문화재 체험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동시에 한옥으로 된 공유 숙박 시설을 조성하여 한옥체험과 함께 매장문화재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빈집과 토성을 활용한 한성백제 당시의 활동을 복원하여 현재에 되살리는 작업 즉, 백제의 집, 백제의 맛,
백제의 놀이와 풍류 등을 복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송파구청은 이미 풍납동에 보상이 끝난 건물을 활용하여 ⌜송파쌤 미래교육센터⌟ ⌜도란도란 백제쉼터⌟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셋째는, 풍납동에 소재하고 있는 국내 최대 종합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대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앰블런스 소음, 장례차 운행, 이용객들로 인해 교통체증 유발 등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아산병원은 이용자와 종사자들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힐링 구간 조성과 함께 아산병원과 풍납토성을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지난번 5분 발언을 통해 아산병원과 풍납사회복지관을 연결하는 예술형육교 설치를 주장하였고 9월 1일
⌜풍납지하보도 엘리베이터 설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서 ‘풍납사회복지관과
건너편 아산병원을 연결하는 육교(70억 소요)나 지하보도(80억 소요) 설치를 또다시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아산병원에 질의서를 보내 풍납토성 388-13번지에 위치한 아산병원 부지4295m2를
주민들의 쉼터로 개발하거나 송파구에 기증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아산병원에서는 부지사용
제한을 완화해 주면 의료사업에 활용할 예정이고 송파구에서 매입 의사가 있다면 땅을 매입해서 활용하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 부지 활용을 위해 송파구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주민들의 쉼터나 휠링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력을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구려의 수도 ‘평양’ 신라의 수도 ‘경주’ 백제의 고도인 ’송파’ 그 핵심인 풍납토성을 역사 문화도시로 각인시키고
활용도를 높이면서 풍납동이 명실상부한 ‘백제의 古都’로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풍납동토성과 매장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풍납토성이
대한민국의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길 바라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