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독서토론
윤영한
2020. 12. 30. 16:18
코로나19는 각종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여 시간적 여유를 제공했다.
새 책의 첫 장을 넘길 때의 설렘으로 틈틈이 아동 청소년 시설을 방문하여 학습과 독서토론을 했다.
한국사, 피난처를 찾아 탈출하는 난민들 이야기, 아동학대와 인권, 식량문제, 기후변화가 가져올 재앙,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토대로 소수의견과 개인의 자유에 대해 공부했다.
지적 호기심이 많아 책 읽기를 습관적으로 해온 학생들은 참여도가 높고 명석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책 속을 쭈~욱 따라 들어가면 세상을 보는 눈과 삶의 지혜와 방향이 보이기에 책은 평생의 반려가 된다.
책 읽기를 좋아해 눈병을 달고 살았던 세종은 역사적인 업적을 남기지 않았던가..!
세상을 우울과 공포로 덮고 있는 코로나 장막을 걷어내 자유함 속에서 청소년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속히 오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