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곰말다리
윤영한
2020. 9. 10. 15:51
가을일까
벌써
가을인가
서늘한 밤바람은 코로나 블루로 외로움을 더 느끼게 한다.
우뚝 솟은 육중한 건물조차도 왠지 외롭게 서 있는 것 같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풀어놓고 올림픽공원을 걸어 집에 왔다.
올림픽공원 '곰말 다리'를 지날 때 프랑스 혁명과 관련된 책을 읽다 암송했던 시 <미라보 다리>가 생각난다.
ㆍㆍㆍ
사랑은 지나간다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은 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