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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부족주의
윤영한
2020. 7. 20. 15:54
지금은 구의회가 방학 아닌 방학기간이라 평소 존경하는 전혜숙 국회의원이 한번 만나자는 전화가 와서
국회에서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다.
귀갓길에 대형서점에 들러 몇 권의 책을 구매했다.
다양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치유가 될만한 책을 추천해 주는 '사적인서점' 코너가 새롭게 다가왔다.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정치적 부족주의>가 있다. 이 책은, 미국은 세계를 이데올로기로 대립하는
세계관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초적인 집단 정체성과 '부족 정치'를 간과한 결과는 베트남 전쟁의 패배, 아프가니스탄에서 실패,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정권의 등장과 재선 성공.. 등을 사례로 들었다.
이기기 위해서는 집단 본능인 '정치적 부족주의' 위력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라는 책도 꽤 유익하다.
합법적으로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전개과정과 극단적인 양극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람프 대통령의 독단적 성향과 규범 파괴 행동은 민주주의를 위기로 몰고 있다는 내용 등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