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회 임시회 구정질문
송파구의회 윤영한 의원 구정질문(2014.12.5)
/ 풍납동 영어체험마을 주민편익시설로 활용하는 방안 ![]() 송파구소식 ![]()
송파구의회 윤영한 의원 구정질문/ 풍납동 영어체험마을 주민편익시설로 활용하는 방안
안녕하십니까~ 풍납1.2동 잠실4.6동 출신 윤영한 의원입니다. 임춘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여러분~ 박춘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 이번 행정감사에 임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본의원은 오늘 풍납동 영어체험마을의 건물 활용도에 대해서 서울시와 집행부의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면서 풍납동 영어체험마을을 시립도서관등 주민편익시설로 활용하기 위해서 용도의 다변화를 촉구하고 또 풍납동소재 삼표레미콘 공장과 관련하여 간단하게 구정질문을 하겠습니다. 사적지이며 서울시 소유인 풍납동 영어체험마을은 2004년 11월 처음 문을 열고 인근 토성초등학교 학생 150여명의 입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계속해서 10년 동안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코리아 헤럴드와 2013년 재계약하여 2015년 12월까지 재위탁 확정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영어체험마을이 지역사회 경제발전과 교육수준 향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오히려 차량 통행으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만 노정되고 있습니다. 영어체험마을 시설현황을 보면 대지면적 16,733㎡위에 연구소등을 포함하여 총 8동 건축물을 갖추고 있으며 본인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2013년 작년한해 32,975명이 이용하였고 그 가운데 관내거주 이용 학생 수는 7,816명으로 23.7%를 차지하며 그중 영어체험마을을 2회 이상 체험한 학생들.. 즉, 재입소한 현황은 50%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학생들이 이용했다는 뜻 입니다. 풍납영어체험마을은 수익 창출 면에서도 2014년 8월 기준으로 이미 -9,000만원 이상의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서 용도전환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탁이 만료되는 내년이후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용도의 다변화가 요구됩니다. 영어체험 프로그램 활동은 최소한의 시설로 계속 진행하면 하면 될 것입니다. 풍납동은 현재 소규모 도서관인 36석 규모의 소나무언덕 1호 작은 도서관만이 존재해서 이용자 대부분은 오금동소재 송파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풍납동 미래마을에 건립예정인 주민편익시설의 착공시기도 확정되지 않는 상태이고 규모도 소규모이기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앞으로도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영어체험마을을 시립도서관과 주민복합시설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오래전부터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집행부는 소유주인 서울시와 심도 깊은 협의를 거치고 또 전문가의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주민들이 공감할만한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삼표레미콘 관련하여 질문 드립니다. 이 나라의 미래인 아동 청소년들이 모여 집단학습이 진행되고 있는 영어체험마을 바로 옆에는 유해성분과 발암물질 논란이 일고 있는 삼표레미콘이 가동 중에 있습니다. 풍납동 삼표레미콘 관련하여 mbc 뉴스테스크 취재 활동에 본의원은 그동안 몇 차례 동행하고 주민과의 인터뷰을 주선하면서 비산먼지 등 시멘트 가루로 인한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반도체 공장의 여성 노동자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하면서 유가족과 시민단체들은 반도체 생산라인이 발암 물질에 노출됐기 때문에 백혈병에 걸렸다고 보고 산업재해로 인정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해 11월 ‘삼성반도체 집단 백혈병 진상규명과 노동기본권 확보를 위한 대책위원회’ 가 발족되었고.. 이후 백혈병 피해자들의 산업재해 신청과 행정소송 등이 잇따르게 됩니다. 마침내 삼성전자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대책위가 제안한 내용을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반도체 사업장에서 안전보건에 관한 현황을 진단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외신보도에 의하면 여자축구 골키퍼 상당수가 혈액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조사결과 골키퍼가 공을 받는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인조잔디 밑에 깔린 폐타이어 가루를 흡입한 것이 중요 원인이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이 발암물질을 함유한 폐타이어와 철강슬래그 등 유해폐기물을 원료로 시멘트를 생산한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따라서 삼표레미콘이 생산중인 시멘트 성분분석 및 방사선 유해물질 검사를 요청합니다. 아울러 최근삼성전자 반도체 발암물질 유해성 판정을 인정받은 것처럼 원하는 레미콘 종사자들에 한해 건강지표검사를 실시할 용의는 없는지요 집행부가 지역주민을 위하여 이러한 과업 수행을 위해 의지를 가지고 헌신적인 노력을 한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물이 도출되리라 확신합니다. 본 의원도 서울시장 면담을 신청한 상태로 면담 시에 영어체험마을 용도변경의 필요성과 삼표레미콘 문제를 강력하게 요청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춘희 구청장 답변> 윤영한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풍납동 영어체험마을의 주민편익시설 활용방안’에 대해서 답변하겠습니다.
■ 먼저, 풍납동 영어체험마을의 주민편익시설 활용방안에 대해 답변하겠습니다.
○ 풍납동 영어체험마을은 풍납동 281-1번지 일대, 부지 16,733㎡에 8개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건물은 본래 외환은행 연수원 건물이었으나, 서울시에서 보상완료 후 풍납 영어체험마을로 리모델링하여 2004년 12월에 개원하였습니다. ○ 현재 풍납 영어체험마을은 (주)헤럴드 미디어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이용 인원은 최근 3년 평균 30,511명으로, 강남권 8개구*에 있는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며, 학교 단체입소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2004년 설립 당시에는 영어체험마을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으나, 실제 그 효과가 미미하였고 오히려 단체입소 시 교통혼잡과 외부활동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되는 등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2015년 12월 31일까지인 위탁기간이 만료되면, 풍납동 지역주민들이 희망하는 시립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로 용도 변경해줄 것을서울시에 정식 건의하겠습니다. ○ 의원님께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많은 조언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다음은, 삼표레미콘 공장에 대하여 답변하겠습니다.
○ 삼표 레미콘 공장은 시멘트를 제조 생산하는 업체가 아니고 시멘트를 구입하여 자갈과 모래를 혼합하는 레미콘 업체입니다. ○ 시멘트 성분 분석은 연 1회 화학시험연구소에 정기 검사를 의뢰 하고 있으며 발생하는 비산 먼지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정기적으로 검사의뢰하여 2014년 현재까지 기준 이내로 결과가 통보 되었습니다. ○ 방사선은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가사무이나 방사능실태조사가 가능한지 협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 환경부에 시멘트 제조업체가 아닌 레미콘 업체의 종사자에 대하여 건강지표검사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협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