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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캠프

윤영한 2014. 8. 9. 18:06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33명과

강원도 횡성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하계캠프에 동행했

올해로 5년째다.

 

해맑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다.

가끔은 친구들간에 습관적으로 욕을하고 다툼도 벌이지만

그래도 맑은 영혼을 가진 아동들은 우리의 미래다

배려와 협동 상생이 체질이 되어서 문화가 되고

사랑과 감동이 있는 사회를 만들 주체가 되길 희망해본다.

 

소망등을 만들어 각자 소원을 담아 높이 날려 보냈다.

아이들의 바램은 대부분 가정회복과 경제문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염려였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 라고 의문도 제기했다.

 

세월호 참사를 생생하게 목격한 우리들,

이타심은 상실된지 오래, 계층 이동은 불가능하고

탐욕과 자본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에게 미래는 있는걸까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