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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장-민원제기

윤영한 2014. 7. 8. 07:10

 

존경하는 아산병원장님..

 

 

저는 풍납동에 27년째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으로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지지에 의해 구의원에 선출된 윤영한 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인 아산병원이 풍납동에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두 가지 점에 대하여 그동안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아산병원에 다음과 같이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첫째는,

귀 병원은 국민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진료비 지원과 아산사회복지재단을 통해서 의료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봉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풍납동 주민들도 지역사회에 위치한 아산병원에서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길 원합니다.

주민들은 고비용 때문에 가까운 아산병원을 나누고 타 지역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사회복지 실현 차원에서 풍납동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요청 드립니다.

풍납동 지역주민에 한해 진료비, 건강검진 등 다양한 형태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합니다.

 

또 하나는,

앰블런스 사이렌 소리 입니다.

사이렌 소음이 행복추구권과 주거복지권에 침해를 주고 심각한 스트레스의 유발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 운행하는 앰블런스 소음은 주민들의 정서적인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생명존중의 원칙이 당연히 우선되어야 하나 생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주거복지 차원에서

앰블런스 차가 풍납동에 진입하는 순간 사이렌 소리를 끄고 운행했으면 하는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입니다.

 

 

주민들은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7일

 

민원인을 대표해서

송파구의회 의원 윤 영 한

 

 

 

윤영한 의원님께

안녕하십니까?

 

본원은 항상 최선의 진료와 의료서비스로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사오나 본의 아니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주신 사항은 풍납동 주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혜택과 앰뷸런스 사이렌 소음에 대한 관리를 요구한 사항으로 사료됩니다.

첫 번째로 말씀주신 풍납동 주민을 위한 의료혜택에 대한 의견은 관련부서에 확인한 바, 의료법상 환자유인행위에 해당되어 안타깝게도 검토가 어렵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두 번째로 말씀주신 병원 외부 도로를 주행하는 앰뷸런스의 사이렌 소음에 대해서는 본원의 관리 및 책임의 대상이 아닌 점 양해를 요청 드립니다. 다만, 현재 지역 주민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본원에서는 협약 업체 및 본원을 출입하는 외부 앰뷸런스 기사를 대상으로 사이렌 소음 자제 요청을 하고 있으며, 응급실 입구에도 앰뷸런스 소음 자제 안내문을 부착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야간에 앰뷸런스 사이렌 소음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에 상담실에서는 협약 업체와 본원을 출입하는 앰뷸런스 기사를 통한 협조 강화와 병원 내 다른 장소에도 사이렌 소음 자제 안내문을 추가 부착하는 등의 향후 개선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당부서에 통지하였습니다.

의원님과 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항상 노력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717

서울아산병원 (02-3010-5350)